▲지난 15일 경기 동두천 사동초등학교에서 스승의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이날 기념식은 꽃 만들기, 스승의 날 노래, 감사의 편지 낭독과 전달, 선생님께 드리는 영상편지, 식장 꾸미기 등 모든 준비를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에서 직접 했다. 선생님들께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고 싶다며 기념식에 대한 모든 것을 비밀로 해 줄 것을 학교당국에 부탁했기에 기념식 준비는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기념식은 하트 모양의 풍선길을 따라 선생님들이 입장을 했고 사동오케스트라 학생들의 반주에 맞춰 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스승의 은혜’노래를 제창했다. 이후 감사의 편지글 낭독, 영상편지 시청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선생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면서 식을 마쳤다.
별도의 스승의 날 기념식을 준비하지 않았던 선생님들은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스승의 날 기념식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며 감동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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