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10월 10일 200여일간 소말리아해역에서 임무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청해부대 21진 왕건함의 입항환영식을 실시했다. 왕건함은 이번 21진 임무를 포함해 총 5회라는 역대 최다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임무완수를 축하했다.
청해부대 21진은 200여일 간의 파병기간 중 19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및 외국선박 30척의 근접호송작전을 안전하게 수행했고 1000척 이상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또한 연합해군사령부의 해양안보작전(MSO : Maritime Security Operation)에 참가해 해상탐색, 대해적 경고방송 등을 실시 연합전력과 실시간 대해적 대응 절차를 숙달했고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등과의 연합훈련, 그리고 오만, 파키스탄, 싱가포르와 해군 정보교류회의를 실시하는 등 타국 해군과의 연합작전능력도 배양했다.
이외에도 파견기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오만대사관 등 외국군과 주재국 대사의 방문을 통해 군사외교에 힘쓰며 청해부대 작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만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위문품(신발 500켤레)을 전달했다.
이기식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 21진의 성과는 청해부대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왕건함 장병들은 청해부대 21진에서의 경험과 팀웍을 바탕으로 조국 대한민국의 해양수호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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