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155번은 시외버스 요금이 적용돼 그간 시내버스에 비해 비싼 요금과 환승할인도 적용받지 못해 시내버스의 전환 요구가 높았었다.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선운영사인 경진여객운수(주)을 비롯해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R8155번이 시내버스로 전환되면 사당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최대 5550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편도 요금을 최대 3200원만 지불하면 돼 235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R8155번을 이용하는 우정, 장안, 향남권 지역 주민 약 3600명의 요금할인을 연간으로 계산하면 19억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등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9월1일부터 수원대~강남역 방면 간선급행광역버스노선 8501번 버스가 신설 운행된다.
수원대를 출발해 화산동, 병점 중심상가, 동탄1신도시를 거쳐 강남역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501번은 첫차가 오전 5시10분, 막차는 새벽 1시 예정으로 기점에서 종점 기준 편도 운행시간은 1시간 10분으로 출퇴근 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화성시 대중교통과 민영섭 팀장은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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