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강보미 기자] 올해 하반기 건설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당분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5월 전국 건설업 2000개 직종에 걸쳐 근로자 임금을 조사한 결과 117개 직종에서 올해 하반기 일평균 임금은 163339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해서도 2.99% 증가한 양으로, 업종별 상세통계를 살펴보면 문화재 공사 직종이 3.81%로 가장 큰 임금 상승을 보였으며 91개의 일반공사직종이 전반기 대비 2.92%로 뒤를 이었고 광전자부문에서 1.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제외한 직종들은 1.94%로 상승을 보였으나 원자력 부문은 오히려 -1.43% 감소했다고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했다.
이는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공사 인력은 감소하고 있는 데서 비롯한 현상으로 민관차원에서 사회적 자본 구축을 위한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올해 하반기 내 임금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대한 전망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내일(1일)부터 건설 공사 예산 책정 과정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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