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여야 시장 후보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등기부 등본 등 자료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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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9일 긴급가자회견을 열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의혹에 대해 거짓말 뒤에 숨지 말고 모두가 인정할 명백한 자료를 공개 할 것을 요구 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1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의혹에 대해 “거짓말 뒤에 숨지 말고 모두가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박 후보는 부인 조 모씨가 정상적인 매매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엘시티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지만, SBS 취재결과 조 모씨의 아들로부터 1억 원의 웃돈을 주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장에서 김후보는 “부모자식간에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산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며 1억원 프리미엄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또 분양 당시 34살에 불과했던 아들이 12억에 달하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마련한 것을 지적하며 아들이 잔금을 못 치러 구매해 줬다는 조 모씨의 해명을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번 일은 빙산의 일각” 이며 “국정원 불법 사찰, 자녀 입시 비리 개입 의혹, 그리고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까지 비리 의혹 종합세트”며 “비리 의혹 종합세트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임기 1년을 검찰만 들락거리다가 보내고 말 것“ 말했다.
이어 김후보는 “부산시민은 오는 23일 11시를 기다리고 있다” 며 “모두가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들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포함해 여야 시장 후보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등기부 등본 등 모든 것을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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