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이 지난 2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의성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개장식은 오전 10시에 열렸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구미지역 향우회원과 지역민들에게 의성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매년 도시권 직거래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특히 구미 지역은 향우회원 참여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표적인 직거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39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 사과, 건고추, 참깨, 가지, 잡곡류, 흑마늘, 장류, 참기름, 고춧가루 등 8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의성마늘소 등 축산물도 판매됐으며, 직거래 방식으로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우회원과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의성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의성장날’ 홍보도 병행해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재구미향우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향 농산물의 신뢰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의성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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