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생활 인구 유치 기반 마련에 활력이 더하고 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한 고향올래 사업으로 대동면 월송리 소재 65년 된 전통가옥을 활용해 2026년 말까지 생활 인구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인문학 중심의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좌를 운영 중인 ‘호접몽가’를 중심으로, 전통음식 체험(매동포레스트), 도예 공방(자기바라기) 등 대동면 내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커뮤니티 운영과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 등 긍정적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공모사업을 계기로 대동면이 삶과 철학이 공존하는 ‘인문학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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