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시가 동탄1.2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반석산 근린공원 내 3.7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오는 17일 동탄 홍사용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준공식을 하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을 출발해 둘레길을 탐방하는 트레킹을 진행한다.
반석산 둘레길은 화성시가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정상부를 향하는 수직형인 기존 산책로와 달리 3.7Km구간의 순환코스 둘레길(에코벨트)로 꾸몄다.
기존 자연수림과 지형변화를 최소화한 산책로, 시(詩) 현수막과 책장이 있는 숲속도서관, 오산천과 동탄2신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데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 15종의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된 테마 숲길, 야간 보행자 편의를 위한 조명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홍사용문학관, 동탄복합문화센터, (구)LH홍보관, 노작마을 및 오산천변 등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둘레길로서 조성했다”며 “남녀노소, 가족과 함께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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