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 대전도시철도 국비 확보 절실
![]()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정현안간담회를 갖은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 이상민 법제사법 위원장(대전 유성구)를 비롯해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과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올해보다 1300억원 증가한 2조 5000억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가 요청한 현안사업으로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직선화 ▲회덕 IC 건설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구)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기 재개 ▲대전의료원 건립 등 10건이다.
내년도 국비확보 협력사업으로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50억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5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4819억원) ▲대전~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외삼~유성복합 터미널연결도로 건설(200억원) ▲자원순환단지조성(207억원) ▲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170억원) ▲자연마당 조성(19억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100억원) ▲재정비촉진사업기반시설 설치(300억원) ▲과학벨드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12억 원) 등 12건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국비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대처와 함께 지역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대전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청권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 조기통과, KTX 호남선 문제 조기 타결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결집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대전 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사 부지의 통합적 활용방안 등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중심으로 국비발굴보고회, 국비확보 TF 운영 등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499건, 2조 6372억원의 국비사업을 발굴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