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공식 개막식 및 강북 ANC(Art aNd Crafts) 개관식 열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강북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강북 공예문화축제 ‘2025 핸드메이드in강북’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공예문화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공예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구민과 함께 공예문화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며, 광장에는 라탄, 도예, 섬유, 옻칠, 캔들, 마크라메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예 마켓 부스 22개가 운영된다. 이 중 14개 부스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진달래홀에서는 도예·섬유·금속·라탄·캔들 분야 지역 공예인 22명이 출품한 7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잔디월 앞에는 ‘큰 사이즈 공예품 위에서 즐기는 작은 사람들’이라는 콘셉트의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에게 추억을 남길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0일 오후 4시 20분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공예전시관 ‘강북 ANC(Art aNd Crafts)’ 개관식이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강북 ANC는 전시·판매, 체험, 교육을 갖춘 지역 공예인의 거점 공간이다.
행사장에는 휴식 및 식음 공간이 마련되고, 가오리 상인회와 인수로 상인회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수제맥주, 커피, 수제청, 수제사탕 등 지역 상권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마술쇼, 통기타·보컬 공연, 요들송 등 다양한 버스킹 무대도 이어진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5 핸드메이드in강북’은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넓히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공예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예문화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도시 강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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