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특정감사 병행해 실효성 제고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공사 관리·감독 업무의 청렴도를 높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청렴 인식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주요 건설공사장에 대한 현장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와 각 구·군이 발주하거나 시공 중인 토목 및 건축공사 현장 12곳에서 공사감독과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공직자의 부패행위 및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신고 방법도 안내하며 청렴 의식을 제고했다.
28일에는 대구시 건설본부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청렴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청렴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이 기간 공사 과정에서의 낭비 요인을 바로잡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현장에 대한 특정감사도 병행해, 현장 중심의 부패 인식 개선에 실효성을 더했다.
김수종 감사위원장은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공사업무 관련 청렴 인식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렴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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