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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민원실 모습.(김포시 제공) |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기 김포시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경기도내 16개 지방정부 중 13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3개월 간 서울, 경기·인천(인구 30만 명 이상) 47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50대 남녀, 각 300명을 조사한 결과로, 김포시는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경기도내 인구 3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최하위에서 올해 3단계 상승하는 등 서비스품질 수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품질 조사·분석, 개선과제 도출을 과업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품질관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등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발표 이후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공직자 명찰 패용, 민원안내원 민원실 배치, 통화 연결음 개선,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어 올해의 순위와 평가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라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행정서비스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시청 민원실, 차량등록사업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 방식의 방문조사와 체계적인 시나리오에 의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10월~11월 중에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한 연구원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별 교육을 실시 중으로 직접 공직자 자신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강하게 인지하게 하는 등 교육의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들에게 수준 높으면서도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상황맞춤형 민원응대 매뉴얼을 제작, 전 직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서비스 품질관리는 1회성이 아닌 중.장기 계획 아래 추진되며 시 조직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혁신해 격이 다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국표준협회의 조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김포시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이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평가가 나올 때까지 모든 직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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