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대응 전담팀 운영, 6개 국어 성범죄 예방 안내 방송도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해수욕장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 탐지 전문가와 경찰관으로 불법 촬영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했다.
점검팀은 부산 주요 7개 해수욕장 내 화장실과 샤워실, 인근 음식점 등 552개소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6일간 한차례 점검한 뒤 다음 달 중에도 추가 점검한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관해 시설 관리자에게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면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 전문가 연계 등 신속 대응을 위해 ‘성범죄 대응 전담팀’도 편성해 운영중이다.
또한, 영어를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어로 제작된 안내방송을 해수욕장과 인근 지하철 역사 7개소에서 송출해 외국인에 대한 성범죄 예방에도 나선다.
경찰은 이밖에 지난 6월에는 피서지 인근 공원과 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 안심비상벨 164대를 점검하였고,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선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자경위와 협의를 통해 불법 촬영 점검 예산을 지속 확보해 여름철 해수욕장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심한 치안활동으로 안전한 여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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