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공무원 심리 회복 지원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제43회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는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효과적 교육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강의 분야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총 21개 팀이 참가해 교수요원의 교육 기획·운영 역량을 겨뤘다. 전남인재개발원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쉼과 치유를 통한 회복탄력성 키우기 과정’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과정은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과 감정노동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남의 산과 바다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숲속 치유, 자연치유 걷기, 반려식물 가꾸기 등 지역 특화 자원을 접목한 체험형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필 전남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남의 자연자원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공무원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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