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체험부터 자율기획 프로젝트까지 맞춤형 운영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2025 인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부문은 「꿈을꾸물 인문학」의 세부 사업 ‘담양 인문여행 기획자: 초등 청소년 여행 크리에이터’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여행 기획과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며,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여행의 의미를 살펴보는 강연으로 시작해 기획·실행·영상 제작까지 이어진다. 특히 타 지역 또래를 초청해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공간별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이해도를 높인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8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 회차 필수 참여 조건이 있다.
중장년 부문은 「담양연화」의 일환인 ‘인생 찬란 프로젝트’다. 은퇴, 노화, 관계 재정립 등 인생 전환기에 있는 중장년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실행하는 자율기획형 인문 활동으로, 나만의 에세이 제작, 은퇴 후 인생 설계, 맞춤형 인문 강연 등 다양한 창의 활동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이며 3개 단체를 선정해 팀당 150만 원의 운영비와 최대 3회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8월 18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가 인문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 기획과 자기표현을 실현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과 개인의 삶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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