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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성광교회(담임목사 이정락)는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소외계층 20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성금 5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의 참뜻을 이어갔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성광교회는 매년 성도들의 성금을 모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외계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금액을 늘여 1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이를 좀 더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개인별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의성읍에서 전달식을 마치자마자 의성읍장과 교회 신도가 함께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성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매년 어렵게 모은 성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주셔서 이웃들의 겨울이 더 따뜻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온정의 손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현두 선임장로는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의성읍에는 연말을 맞아 이웃을 위한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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