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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BSI 추이. |
대전상공회의소가 2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전’을 의미하는 기준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상의는 최근 지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 수치(100) 이하인 ‘93’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BSI지수는 지난 분기(90)보다 3p 증가했지만 체감경기의 호전을 의미하는 기준치 100을 밑돌며 2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약간의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지역 내 성장동력의 부재로 인해 2분기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매출(101)’, ‘설비투자(103)’ 부문이 기준치 100을 초과하며 2분기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매출액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영업이익(96), 고용상황(97) 부문에서는 기준치를 밑돌며 직원 채용 등 인력수급 분야에 대해서는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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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경영 핵심변수. |
기업들은 2분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내수진작(47.9%)’을 선택했으며 ‘기업자금난 해소 지원(19.2%)’, ‘규제개선(17.8%)’, ‘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9.6%)’, ‘창조경제 활성화(5.5%)’ 등 순서로 응답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지수가 네 분기 연속하락 끝에 상승 곡선을 보인 것은 다행이지만 기업들이 체감하기에 지역경기가 나아졌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본격적인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투자·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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