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메르스 격리자 가구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로 격리(자택, 시설)되거나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소득활동의 어려움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이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 9000원 ▲2인 가구 69만 6500원 ▲3인 가구 90만 1100원 ▲4인 가구 110만 5600원 ▲5인 가구 131만 200원 ▲6인 가구 151만 4700원을 가구원 수 별로 1회(1개월분) 정액으로 생계지원 한다.
지원대상자 주소지 관할 구·군은 격리자 명단을 통보받은 후 생활실태 등 ‘긴급 생계급여’대상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직권 신청 및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주소지 관할 구·군 긴급지원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29가구 78명에 대한 약 2358만원의 생계비가 우선 지원됐으며 앞으로도 긴급지원 제도가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금 더 인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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