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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
이 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동방 정책의 일환으로 극동 지역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에 신설됐다.
윤 장관의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기업이 중심이 되어 최근 하락 추세에 있는 대러 수출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경우, 꾸준한 증가추세였던 수출이 지난해 이후로 감소 중이며 올 상반기에는 자동차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5%나 급감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동방 정책으로 저개발된 극동 지역에 인프라, 제조, 물류 시장 진출 기회요인이 있는 만큼, 이번 포럼 참석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무역협회, 전경련, 코트라 등 경제단체와 기업 등 약 40개사에서 70여명이 민간 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출 촉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출촉진 해외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해 동방 정책으로 새로운 진출 기회가 있는 대러 시장 수출 촉진 방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한다.
이 회의는 지난 7월 ‘수출 경쟁력 강화대책’과 8월 ‘수출촉진 민관합동 회의’에 이어 기업과 수출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수출촉진 방안 회의다.
또한, ‘제8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와 1:1 상담회’를 개최해 기업 중심의 한러 경제협력 방안 논의와 대러 수출 촉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한국무역협회와 전경련 및 러시아 연방상의와 산업기업가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도개발지구.자유항 개발에 맞추어 건설, 플랜트, 제조 및 무역, 운송, 유통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상직 장관은 동방경제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동방정책을 연계하는 극동 개발 협력 방안을 제안해 극동 지역 개발에 우리 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윤 장관은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한-러간 기업지원 협력 실무그룹 구성 MOU’를 체결해 대러 수출시 통관, 인.허가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선도개발지구.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진출을 촉진하고 극동개발부 장관 등 러시아 고위급 인사와 우리 기업인의 만남을 주선해 러시아 내 우리 기업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와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기업(로즈네프트, 스르구네프트가스, 트랜스네프트) CEO들과 만나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에 러시아 참여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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