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거점병원, 보건소, 소방 등 응급의료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훈련으로, 전국 15개 시·도 대표 1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최근 다양화된 재난 유형에 맞춰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과 재난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포함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시·도의 재난현장 대응 능력과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는 중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경북대학교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4명, 강북소방서 구급대원 2명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대구시 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해 성과의 의미를 더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얼마나 긴밀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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