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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동대신3동은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됐던 ‘시담길’에 조명을 설치해 어둡던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다.
‘시담길’은 동 주민센터 주변 골목길로 ‘생각해볼 만한 시가 있는 담장길’이란 뜻이다. 그동안 구덕로 340번길 일대 200m 골목길은 각종 화초 및 나무와 10여 편 이상의 시와 명언으로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감있는 거리로 조성됐다. 하지만 밤이 되면 어두운 구간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동대신3동은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안심불빛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시담길 수목(나무)과 시 간판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구덕골 호호마을’ 간판 조명과 여러 조명 조형물들을 설치했다. 시간판에도 조명등을 설치함으로써 어두운 밤에도 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고, 별모양 조명이나 사슴 모형 조명 등으로 골목길을 화사하게 밝히면서 연말에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게 됐다.
한 주민은 “평소 밤이 되면 어두워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가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환하게 밝혀지니 안심이 되어서 좋다. 게다가 형형색색의 조명들로 꾸며주니 예쁘고 이 길을 지나다닐 때마다 기분 좋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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