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토크콘서트·감각주의 오감 체험 프로그램 눈길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가을학기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9월 초부터 11월까지 12주간 진행되며, 미술·음악·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이주희 여행작가가 진행하는 ‘남부에서 북부까지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강좌와 함께, 클로드 모네의 삶과 작품을 영상과 해설로 감상할 수 있는 ‘씨네미술관 – 모네의 수련’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를 초청해 ‘김영하의 토크콘서트 – 공감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 자리가 마련되며, 예술과 감성을 결합한 ‘감각주의’ 프로그램도 다시 열린다.
‘감각주의’는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 피아니스트 민시후의 연주, 조향사 노인호가 작품에 어울리는 향을 더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 신청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덕문화전당으로 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김영하 작가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남구에서 처음 선보였던 감각주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술교육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