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의 체납지방세 징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시·도별 지방세 체납 징수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의 체납액 징수율은 56.9%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25.5%를 2배 넘게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에도 지난 9월 현재 총 체납액 554억 원 가운데 255억 원을 징수하며 46.0%의 징수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20.2%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해 온 창의적인 징수기법 발굴과 적극적으로 징수활동 전개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고안한 구·군 간 징수촉탁제 도입과 부도난 체납자의 사업권 제한, 허위 가등기 등 숨은 채권 발굴 활동은 2014년도 행정자치부 체납징수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성실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제고와 지방재원 확보를 위해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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