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민근 기자] 봄철 농번기에 이어 가을철 수확기에도 전남 남원시청 향교동사무소 직원들 10명과 홍보전산과 직원 12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30일 일손이 부족해 감 수확에 차질이 생긴 보성마을을 찾은 남원시청 직원들은 사무실이 아닌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도왔다.
남원시는 현재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한다는 수확의 기쁨보다 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근심이 큰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 향교동사무소 직원들과 홍보전산과 직원들은 주민들과 직접 밀착하며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힘을 모아 감 수확을 돕고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김영수 향교동장은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농부가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작은 손길이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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