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희망철도재단과 협력해 112 신고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112희망노크’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112희망노크’는 경찰관이 현장에서 범죄 피해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생필품과 의료비 등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희망철도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총 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 시민 20명에게 1인당 40만 원 상당의 경제적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지원 사례로는 ▲암 투병 중인 외할머니와 우울증을 앓는 친모를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미성년자 ▲범죄예방 순찰 중 발견된 지적·하반신 장애를 가진 휠체어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포함됐다.
그동안 112 출동은 범죄 예방과 대응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경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자체와 연계하는 등 복지 연결망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청장은 “112희망노크 사업은 최일선 치안 현장에서 경찰의 특성을 살려 공공복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소외계층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철도재단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따뜻한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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