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나눠 대상·본상·특별상 선정
1977년 제정 이후 총 173명 수상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선행과 효행으로 모범이 되는 시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정신 구현, 봉사와 이웃돕기에 헌신했거나 경로효친 사상이 투철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으로, 각 부문별로 뚜렷한 공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민상은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 △선행·효행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8월 29일부터 10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일반 시민(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50명 이상 연명 추천)과 각종 단체장은 후보자의 거주지 구·군에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청 실·국·본부장 및 관계 기관장의 추천은 대구시 행정과에서 접수한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이 필요하며, 서식은 대구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현지 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되며,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2026년 대구시민주간 행사에서 증서가 수여된다.
시민상은 1977년 첫 시상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3명(남 114명, 여 59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는 시 주관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는 등 예우를 받으며, 공적은 대구시 누리집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시상하는 뜻깊은 상”이라며 “지역에 기여도가 높은 시민이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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