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조교실 운영…살 빼고 건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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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민들이 전문강사의 지도에 맞춰 뱃살빼기 체조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민들이 뱃살과의 전쟁에 나섰다.
고창군은 2014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서 비만율이 29.6%로 나타나 전북평균 23.8% 보다 6% 가량 높음에도 체중조절 시도율은 41.4%에 그쳐 전북평균 49.1% 보다 밑돌아 비만해소에 대한 노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비만으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0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뱃살빼기 체조교실을 운영 중이다.
체조교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고 개인별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해 체질량지수(BMI) 25이상이거나, 복부지방율 0.9이상인 대상자 40명을 선정, 오는 11월 26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뱃살빼기 체조교실은 전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의 지도 속에 올바른 운동요법 지도 및 체계적인 식생활 지도가 매주 이뤄지며 다양한 지식함양을 위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생활실천교육, 지역주민 걷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소원강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비만으로 오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나아가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창군민이 복부비만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능력 향상으로 즐겁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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