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리 일원 도로 정비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 기반 마련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목표로,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휴공간 활용, 의료·관광 인프라 개선, 산불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다.
의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의성읍 중리리 일원에 위치한 정주지역의 실질적인 주민 수요를 반영해, 자연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망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사업은 기존 도로를 확장·정비해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차량 간 교행이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기반을 마련해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노후 기반시설 개선뿐 아니라 주민 안전과 정주 만족도 향상, 공동체 회복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인프라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 인구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활력 있는 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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