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정치 후원금을 월급에서 공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19일 MBC보도와 관련해 서울 강동농협이 입장문을 전해 왔다.

강동농협은 "정치후원금 기부는 조직이나 단체 차원에서 후원한 것이 아니라 후원에 동의하는 직원을 파악해 동의를 구하고, 개인 자격으로 후원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강동농협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직원이 한  인터뷰 내용 중 '전주혜 의원님이 도와달라고 왔음' 등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고, 인터뷰 중 일부 내용만 발췌되어 방송된 것이며, 의정활동에 관심과 도움을 달라는 내용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동농협은 "직원 각 개인의 후원금 기부와 관련해 동의와 절차상 부실한 부분이 있었는지는 추후 조사를 통하여 밝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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