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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평택시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검침에 ‘스마트폰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
평택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을 지난달 특허 최종 등록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RF 무선통신(평택시・KT・원격검침기・상하수도 요금 프로그램)을 이용한 검침방식과 GPS와 지도가 연동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용 무선 데이터 변환기(터미널 유닛)로 개인이 사용한 상하수도 검침자료를 수집한다.
수집한 자료는 블루투스 통신과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100% 실시간 검침이 가능한 편리한 시스템이다.
이달부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민과의 직접 대면을 통한 검침 횟수가 급감해 시민과 수도계량기 관리사(검침원)의 편의성과 안전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지하 계량기 사용값과 수집값과의 오차를 비롯해 지하맨홀로 인한 전파왜곡의 심각성, 배터리 방전에 따른 교체 유지관리비의 상승 초래, 습기 및 사용 환경에 따른 잔고장 발생, 개별방문으로 측정시간이 지연되는 등 크고 작은 수도계량기의 오차로 잦은 민원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평택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무선 원격 검침시스템의 도입으로 매년 증가하는 약 3000여전의 신규 급수 수용가 및 시효경과(8년)로 교체되는 계량기의 검침도 좀더 편리해진다. 아울러 검침도 한층 빠르고 정확해져 그동안 검침원 한명이 1개월 평균 검침량도 1500전에서 3만전까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설치되는 모든 계량기는 무선원격 검침이 가능한 기종(펄스가능)으로 설치 또는 교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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