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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년정책학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근거 기반의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청소년 도박중독 실태와 예방·치유 정책]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였다. /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과 한국소년정책학회(이하 ‘소년정책학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원인과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17일 “청소년 도박중독 실태와 예방·치유 정책”을 주제로 예방치유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5.18∼5.25)’을 맞이하여 청소년 및 중독 관련 유관기관 및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 청소년 도박문제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발표·논의 및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
▲ ‘청소년 도박문제 및 원인 분석’ ▲ ‘청소년 도박중독 실태 및 사례 분석’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동국대학교 경찰범죄심리연구소 부민서 연구원과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경감이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예방치유원 임정민 본부장,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조제성 부연구위원, 동국대학교 조윤오 교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이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부민서 연구원은 “청소년 도박행동에 주요 요인으로 알려진 주변인 도박행동과 용돈 마련 목적으로 발생하는 도박문제는 자기 통제력 향상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자기 통제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서민수 경감은 “청소년 도박 관련 범죄 통계를 통해 뚜렷이 나타나는 저연령화 현상과 심화되는 문제성향을 지적하며, 예방교육 체계의 재정립 및 대리입금 불법 추심에 대한 단속 수사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장은 “급변하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효과적 개입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이하여 예방치유원에서는 ▲ 예방주간 선포식(5.18, 올림픽공원) ▲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걷기 프로그램(5.18∼5.19, 1박2일) ▲ 청소년 도박예방 공모전 전시 ▲ 초등학교 방문 뮤지컬 예방교육 및 간식트럭 이벤트(5.21∼5.2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4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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