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와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인 엄브로가 함께 한 2017시즌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올 시즌 유니폼은 구단의 고유 컬러와 함께 홈, 어웨이 각각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여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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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무거울 수 있는 블랙 컬러의 유니폼에 구단의 상징성 높은 색을 더한 아이디어와 이를 표현한 엄브로 특유의 디테일한 감각이 돋보인다.
홈 유니폼은 폴리 고신축 소재를 사용해 선수들에게 극대화된 활동성을 제공하며 체내에 발생한 땀과 열을 신속히 배출해주는 ‘U-COOL’ 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리고 지난해 유니폼 대비 10%의 무게를 절감해 선수들이 보다 가볍게 필드를 누빌 수 있도록 돕는다.
2017시즌 어웨이 유니폼 역시 지난 시즌과 같이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다. K리그 최다 우승팀(7회)의 영광을 상징하는 골드컬러를 포인트로 화려했던 과거를 재현하고자 하는 성남FC의 각오를 표현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는 달리 레트로 카라를 차용해 성남FC와 엄브로의 헤리티지와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유니폼 목 안쪽에는 성남의 상징 중 하나인 남한산성의 성곽을 표현한 그래픽과 탄천종합운동장의 좌표를 함께 표기해 연고지와 구단만의 상징성을 더했다. 또한 유니폼 뒷면 상단에는 성남의 한글 초성인 `ㅅㄴ`과 FOOTBALL CLUB의 약자인 `FC`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문자를 새겨 넣어 유니폼의 가치를 높였다.
이번 성남FC의 유니폼은 필드 위의 선수들을 위해 보다 향상된 기능성과 엄브로 특유의 풋볼 헤리티지 감성을 더해 어느 시즌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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