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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에도 해운항만 민원서비스는 계속된다. 상황실 전경. 부산 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재해ㆍ재난 상황에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재해복구 실제훈련을 6월 15일(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 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은 전국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선박 출입신고, 화물 반출입신고, 위험물 반입신고, 선박, 선원 등 해운항만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해양수산부의 대표적인 민원정보시스템이다.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중단 사태 등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유사한 재해 발생으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중단되면 전국 항만의 화물 반출입, 하역작업 등이 중단되고 육ㆍ해상 물류가 정체되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직ㆍ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해양수산부는 재해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해운항만정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부산해수청에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실제 재해ㆍ재난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서비스 전환 및 실제 민원 처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해양수산부, 부산해수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개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재해 선포 즉시 재해복구시스템을 신속히 가동하여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해 상황에서도 중단없는 해운항만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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