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추진 중인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과 ‘테크노폴리스 융·복합지원사업’ 및 ‘주택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참여가 대폭 확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지난해 42가구에 시범 보급했으며 올해는 총 600가구에 보급할 계획으로 용량별 총 설치비의 50%(최대 40만 원)를 지원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대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34개 아파트단지에서 251가구가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
시는 구·군 간 균형보급 추진을 위해 1개 아파트단지씩 균등 지정했고 나머지는 신청자가 많은 순으로 22개 아파트단지를 선정했다.
아파트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모니터링 장치로 가정 내에서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돼 누적 생산량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한 달에 평균 26~30kWh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각 가정에 있는 900리터 양문형냉장고 1대를 상시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지역의 구역 복합사업으로 달성군 현풍, 구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 내 주택, 상가, 산업체 등에서 태양광발전설비 및 지열설비 설치 시 비용 60% 정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모집한 결과 주택 73개소, 산업체 16개소, 공공기관 1개소에서 설치용량 2MW(태양광 1160kW, 지열 840kW), 사업비 45억원 정도 규모의 신청서를 접수 완료했으며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일정 규모의 수용가를 추가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현재까지 대구전역 2053가구에서 5597kW 규모를 설치했다.
시는 청정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만으로 전력에너지를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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