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의회는 15일 제215회 임시회가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의회가 지난 15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주택 간접
흡연 피해예방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이나영 의원은 ‘공동주택 간접흡연 피해예방 대책 마련 건의안’에서 “금연운동으로 흡연인구가 줄고 있지만 개인사유지라 할 수 있는 공동주택내 흡연으로 인한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층간소음처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례를 검토하고 있지만 우선 공동주택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세대내 화장실, 발코니 등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다른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관영 의원은 ‘대전역∼석교동 천석교 구간 가로수 수종 갱신 건의안’을 통해 “대전역 주변 가로수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커 지역상인과 마찰이 있어 왔다”며 “상가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등 간접적인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로수 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대전역∼석교동 천석교 구간에 대해서도 가로수 수종 갱신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용석 의원은 ‘대청댐으로 인한 지역 발전 저해 지방자치 단체 피해 현황 및 재정 지원 대책 마련 연구 의뢰 건의안’에서 “대청댐은 충청권 330만 시·도민이 먹는 물을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역주민은 재산권 행사의 제한과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구의 경우 대청호가 구 전체 면적의 10.6%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역발전과 연계시키지 못해 개발이익에서는 소외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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