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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세토오페라단에서 주최하는 '고마움 콘서트'가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의 이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코로나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 등 많은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어서 모두에게 '고마움'과 한·독수교 140주년(1883~2023)기념 의미로 지어졌다.
그간 한국과 독일은 첫 수교 조약이 체결된 이후 140년에 걸쳐 정치, 경제, 사회, 학술, 연구 분야 뿐아니라 시민 사회의 교류와 문화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휘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체코의 지휘자 ‘지리 미쿨라’(Jiri Mikula)가 맡았다. 국내 최정상의 소프라노 김희정, 박혜진, 박상영, 김라희, 이수연, 나정원, 장성경, 테너 이정원, 이동명, 바리톤 박정민, 베이스 함석헌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연말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시간 동안 이번 무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8년 12월 창단돼 청소년·기업 후원 음악회와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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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이 이날 공연에서 지휘를 한다는 깜짝 소식도 준비돼 있다. 강 단장은 그리그 작곡 페르킨드 조곡에 나오는 '아침의 기분'을 특별 지휘할 예정이며, 이번 무대를 위해 오랜시간에 걸쳐 성심성의껏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또 국내 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권용진 음악 총감독은 예술가의 삶을 감각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오페라 아리아와 명곡들을 한층 풍부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권 감독은 독일에서 오랜 기간 유학 생활을 했고 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베세토오페라단과 아시아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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