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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장군목 일원 전경. 순창군은 이곳에 자생식물 40종 15만주를 심는 등 자생식물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순창군이 섬징간 장군목 일원에 자생식물원을 조성한다.
군은 동계면 어치리 산 101-1번지 일원 3ha에 자생식물원, 들꽃정원, 탐방길, 쉼터 등을 갖춘 자생식물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군은 자생식물원을 순창을 대표하는 힐링쉼터로 만들기 위해 고유의 향토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식물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자생식물원에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황매화, 산수국, 산철쭉 등 화목류와 원추리, 나리꽃, 할미꽃, 각시붓꽃, 구절초 등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40종 15만주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들꽃의 아름다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군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이 야생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뜰꽃을 따라 2km가 이어지는 탐방길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7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이 투자된다. 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17년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화류 및 관목류 15만 주 식재는 올해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자생식물원 사업은 장군목 일원에 볼거리와 야생화를 이용한 체험거리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며 “순창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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