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조원익 기자] 미국 상무장관 지나 러몬도는 8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규제 관련 “수입 금지를 포함한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29일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 등 우려국가의 기술을 쓸 경우 차량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면서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했다.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 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규제할 경우 규제 방향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와 삼성전자의 IoT의 유기적인 결합에 원격 허브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삼진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양사간 MOU를 체결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기술과 글로벌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간의 유기적인 결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허브등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이 중국산 커넥티드 가 및 커넥티드 기술을 전면금지 조치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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