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기업 애로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2인 1조로 주 3회 이상 기업현장방문 및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DYETEC) 등 관련 기업지원기관과 함께하는 산업단지별.업종별 기업애로 간담회(6회) 개최 등을 통한 현장상담을 추진해 총 207개 기업을 상담하고 298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개최해 60여 개의 기업지원기관과 1500여 명의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814건의 현장 즉석 상담을 추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업종이 54개로 업체로 가장 많았고 산업단지별로는 단지가 노후되고 입주업체수가 가장 많은 성서산업단지가 71개 업체로 기반시설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사례가 많았다. 달성산업단지(32개 업체)의 경우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교통불편이나 인력수급 문제, 테크노폴리스(18개 업체)의 경우는 입주에 따른 공장건축심의와 진입도로 등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했다.
유형별로는, 마케팅분야 40건, 교통환경개선분야 39건, 자금분야 37건 등이었으며 기타 정책건의 62건, 제도개선 37건 등이었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는 전문분야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회계사, 변리사, 변호사 등 10개 분야 117명의 ‘기업애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과 1:1 멘토 지정,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컨설팅, 간담회 시 동행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원스톱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필요한 지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년 간 ‘원스톱기업지원센터’에서 기업지원기관과 함께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한 결과 많은 지역기업인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문분야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새롭게 구성한 ‘기업애로 자문단’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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