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주생면 제천마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12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을 목표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마을 단위의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제천마을은 ‘하나 되는 마을, 다시 찾고 싶은 제천’을 비전으로 마을 경관 개선, 각종 동아리 활동과 공동 급식, 재능 기부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마을 협동조합을 통해 딸기와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로 가공 제품을 개발·판매하며 주민 소득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나정주 제천마을 이장은 “콘테스트 준비를 위해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모여 함께 논의하고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단합하고 화합하게 됐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마을 주민이 긴밀히 소통한 결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농촌을 위해 마을 공동체 발굴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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