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오산시는 6월 5일까지 ‘We! Talk, Oh! Talk–제1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 참가자를 인터넷으로 모집한다.
오산시, 솔브릿지 국제대학, 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산시는 학교 내 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고 전국 대표 교육도시로서 토론 문화를 이끌어가고자 수년간 노력 끝에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식 디베이트’라는 3:3 의회 식 대립토론방식을 적용, 국내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토론의제를 즉흥공개 주제와 사전공개 주제로 혼합 구성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대회 1일차에는 각 급별 예선리그전이 열리고 대회 2일차에는 예선을 통과한 팀끼리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국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각 급별 48개 씩 총 144팀을 뽑으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 우승팀에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토론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sandebate.org) 또는 오산시 평생교육과(031-8036-7526, 753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올바른 토론 습관을 배양하고자 이번 토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교육도시 오산에서 수년 간 대회를 준비한 만큼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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