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정관선(1단계), 기장군 월평리∼정관신도시∼좌천역(동해선) 총 13km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
정거장 15개소, 총사업비 3439억 규모
노포~정관선 전체 구간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 구간 우선 추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 60% 국비지원, 조기착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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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건설계획을 세운 도시철도 노포ㅡ정관선 노선도.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가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12일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사업을 2022년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사업은 기장군 월평리를 시작으로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 13Km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15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439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시 기존 신정선(노포~월평)과 정관선(월평~정관~좌천)을 노포~정관선으로 병합하고, 전체구간 중 월평~좌천구간을 1단계로 노포~월평구간을 2단계로 나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따라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의 재정평가위원회를 거치게 되며, 여기에서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도시철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와 도심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확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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