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우영환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검암도서관은 오는 5월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 현장에서 야외 도서관인 ‘어디든,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검암도서관이 어디든 도서관 이용객들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도서 500여 권, 2-3인용 텐트 10여 개, 캠핑의자와 빈백을 포함한 좌석 100여 개를 갖춘 자유독서존과 아동용 그림책 열람존에서 독서와 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열리는 독서대 만들기, 책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서 책을 즐겁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어디든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와 책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암도서관이 지난 20일 드림파크 벚꽃축제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어디든 도서관의 이용객은 27,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번 ‘어디든, 도서관’은 아동 대상 체험 위주로 구성된 축제 취지에 맞춰, 책을 놀이처럼 즐기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어디든, 도서관’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오늘 9월에는 '서구 구민의 날 축제'와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과 함께 더욱 풍성한 야외 도서관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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