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 연천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군·관·민 합동으로 여름철 휴가객과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오염된 임진강 하천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에는 군남면 공무원을 비롯해서 군남면 사회단체회원, 군장병, 마을 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육군 제28사단 81연대2대대 장병 50여명이 부대 인근 하천인 옥계천 일대에서 하천과 농경지 등에 버려진 4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폐농약병, 비닐, 빈병 등을 분리수거했다.
16일에는 마을주민 등이 임진대교 부근에서 총 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예초기 12대, 낫 100개 등 장비를 동원해 이 일대에서 집단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 돼지풀를 제거했다.
육군 제26사단 222포병대대 장병 90명들은 군남댐 하류에서 북삼교간 5㎞에 달하는 평화누리길과 하천 내 불법투기 쓰레기 3톤 가량을 수거했다.
군남면 관계자는 “민관군 공동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쾌적한 군남면 조성은 물론 발전된 군남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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