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을 지낸 강화수(42, 더불어민주당)씨가 오는 4·13 총선에서 여수 갑 선거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씨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여수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는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점유·송대수 예비후보를 합쳐 3파전으로 진행되게 됐다.

강 예비후보는 여수시 충무동에서 태어나 진남초, 구봉중, 여수고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했다. 경실련 정책실 상근간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여수 출신인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당적으로 서울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박람회장에 놀이공원 디즈니 씨(Disney Sea) 유치 ▲만성리~오동도 입구~신월동의 해변가에 트램(노면전차) 설치 ▲중국인 전용 영리병원 유치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강 씨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현재까지 갑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등록한 신정일 예치과 대표 원장의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김경호·김영규·이용주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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