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이 개관 2개월만에 1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메르스 여파로 관람객이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29일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30여명이 섬유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날 DTC 섬유박물관을 찾은 1만번째 주인공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사는 정동영(44)씨. 정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섬유박물관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정 씨는 “DTC섬유박물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섬유패션의 발전을 이끄는 박물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씨 가족은 박물관 관람과 함께 시민들의 소원 바람개비 3000여개가 달려있는 박물관 외부 기둥에 가족들과 함께 DTC 섬유박물관에 대한 소망이 담긴 바람개비를 달기도 했다.
DTC관계자는 “DTC 섬유박물관은 시민과 함께하면서 생활 속에 지역섬유패션산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섬유제품에 대한 기획 및 비즈니스 영감을 주고 섬유인들의 지혜와 기예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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