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이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물품을 지원하는 ‘건강 챙겨Y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는 23일, 돌봄 필요 가구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건강물품을 제공하는 ‘건강 챙겨YO’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 챙겨YO’는 ‘부산, 함께돌봄’ 대상자 가운데 고위험 1인 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40가구를 선정해, 사전 상담을 거쳐 각 가구의 건강 상태와 돌봄 욕구에 따라 맞춤형 건강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물품은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온열찜질기, 스트레칭 밴드, 롤러 마사지기 등 신체 활동 증진 물품과 치매 예방 학습지, 컬러링북, 콩나물 재배기 등 인지 저하 예방 물품, 기장군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제작된 캘리그라피 액자·파우치 등 정서 지지 물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일광읍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혈압·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해 대상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다방면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건강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활력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