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체험·전시 연계 프로그램 운영…지역 환경교육 거점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 정관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서관 내 ‘자연을 읽는 생태서가’를 새롭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정관도서관은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생태 관련 도서 220여 권을 기증받아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 ‘생태서가’를 구축했다. 서가에는 기후위기, 생태계 보전, 생물다양성, 환경윤리 등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가 다양하게 비치됐다.
또한 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독서 프로그램, 생태체험 교육, 전시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생태 가치 확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관도서관 관계자는 “생태서가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연과 환경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 내 생태학습과 환경의식 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태 자료에 쉽게 접근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