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 시흥시 관곡지연꽃테마파크 못에 갓 태어난 쇠물닭 새끼와 어미가 한가로이 떠 있다. 사진 윤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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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물닭은 두루미목 뜸부기과에 속하는 중형 새이다. 몸 길이는 33cm 정도이고 몸은 검지만 배는 회색을 띈다. 빨간 부리가 특징이지만 그 끝을 보면 노랗다.
▲쇠물닭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 수영하고 있다. 사진 윤민식. |
▲쇠물닭 어미가 먹이를 주려고 하자 새끼들이 부리를 벌리고 있다. 사진 윤민식. |
6월경 줄풀이 풍성한 시흥 관곡지연꽃테마파크에서 갓 부화된 새끼들이 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어미 쇠물닭은 입을 벌린 새끼들에게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분주하게 먹이를 찾는다.
비 오는 궂은 날에도 관곡지연꽃테마파크의 못 주변은 쇠물닭 어미의 모성으로 가득 채워진다.
▲갓 태어난 쇠물닭 새끼가 수련 위에서 어미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 윤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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