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형 복지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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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13호 공약[복지정책]을 발표 했다./김영춘 후보 캠프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오전1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현장을 지키는 직능단체들과 함께 ‘부산형 혁신적 포용복지’를 주제로 한 13호 공약(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김영춘 후보는 “복지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하느라 사회복지사 분들이 힘드셨다. 하지만 복지사 분들의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같은 일을 하고도 처우가 다른 경우가 많아 이를 최대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공약 협약식에는 오흥숙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권 부산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김영춘 후보 공약 지원에 힘을 보탰다.
◆ 노후걱정 없는 부산
김영춘 후보는 전국 최초로 중년위기수당을 지급하고, 현재 북구, 사하구 등에서 시행하는 케어안심주택을 16개 구군에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네덜란드 호그백에서 시행하고 있는 활동형 치매요양시설을 부산에 조성하고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어르신께 하루 한 끼 점심을 제공하는 행복경로당을 시행할 것을 밝혔다. 그 외에도 공영장례, 어르신들을 위한 반값택시, 반값극장, 여가시설 확충 등 부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후 정책을 제안했다.
◆ 무장애 도시 부산
김영춘 후보는 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 강화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 및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교체 및 보급, ‘두리발’ 임기 내 200대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고 정신·발달장애인의 생활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프로그램, 활동보조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사회복지사가 존중받는 부산
김영춘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의 근로환경과 임금체계 개선안도 제시했다. 부산형 단일임금체계를 구축해 지원주체와 시설유형과 관계없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노동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복지현장에서 중복 규제가 되는 감사와 지도점검도 개혁하고 부산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직을 현 32%에서 70% 이상 배치하고 사회복지종합센터도 올해 안으로 착공할 것이라 했다.
이 밖에도 김영춘 후보는 금융, 사회서비스, 먹거리, 데이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아우르는 ‘혁신형 부산복지’ 정책도 제안해 사각지대 없는 부산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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